청년마을 61곳, 민간 금융과 만나다

행정안전부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청년마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섭니다. 9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지구장이마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민간의 금융 인프라와 전문성을 청년마을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보기·일하기·관계맺기를 경험하며 지역에 정착하거나 다양한 지역 활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총 61개가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창업 단계의 청년들이 겪는 자금 부족, 판로 개척의 어려움, 브랜드 인지도 부족 등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총 2억 원 규모 사업화 자금 및 맞춤형 지원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올해 하반기 「KB 지역청년 온기나눔」 사업을 통해 8개 청년마을에 총 2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내용은 단순 자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상품 고도화, 브랜드 개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온라인 마케팅 등 청년마을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포괄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사업과 민간 지원사업의 연계, 지원대상 발굴 등을 담당하며 사업의 성과 확산을 지원합니다. 특히 금융·브랜드·판로·서비스 등 민간의 전문성을 청년마을과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일과 지역사회 관계망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청년 자립, 민관협력으로 해법 찾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오늘 KB국민카드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서비스, 판로개척, 브랜드 고도화 등 민간의 역량이 청년마을과 연결되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의 정책 기반과 민간 금융기관의 실행력을 결합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모델로서, 향후 다른 민간기업과의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